액티브2 - KakaoTalk 20190925 100349820 01 - 스마트워치, 아니 아직은 시계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6시간 후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구매해버렸네.

삼성닷컴에서 44mm 스댕(스테인리스) 실버 구매했습니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9월 24일부터 순차 배송이라는 말에 괜히 쫄았습니다. 판매량이 많진 않은가 봅니다.

스마트폰과 연결과정은 순탄했습니다. 예전처럼 블루투스를 켜고, 연동하는 복잡한 과정은 필요 없었습니다.

액티브 2 전원을 켜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씽즈 앱이 워치를 자동 연결해버립니다. 제가 한 거라곤 확인 버튼 한 번 누른게 다입니다.

예전 S2는 짜증나서 며칠쓰다 던져버렸는데, 세대가 변하긴 했나 봅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액티브 2, 외관은 어떨까?

44mm 스댕제품은 블랙, 실버, 골드 3종류입니다. (가죽 스트랩)

오프라인 매장을 두 세군데 방문해가며 3종류 다 만져봤습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후회할까봐 정말 꼼꼼히요.

스스로는 이렇게 정의내렸습니다.

#블랙 : 포인트 색상 없음. 은은하지만, 묵직한 느낌. 착용시 30~50대 남성 수트에 잘 어울림

#실버 : 은빛 시계 바디(?)가 깔끔함, 단정함, 모던함. 착용시 20~30대 남성 수트에 잘 어울림

#골드 : 부담스럽게 반짝임. 시계 자체는 예쁘나, 어디에 어울릴지 모르겠음. 20~30대 여성 포인트 아이템 정도? 브라운 스트랩은 싼티남.

액티브 2, 스마트워치로선 어떨까?

워치페이스 : 스토어 페이스는 대체로 조잡한 느낌입니다. 한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전하려 합니다. (날짜, 요일, 소모칼로리, 걸음 수 등 )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의 액티브 2 바디에 어울리는 페이스 찾기가 어렵습니다. 되려 기본 페이스(블랙&화이트)가 가장 깔끔하더군요.

1시간 동안의 튜닝 후 순정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어플리케이션 : 스토어엔 캐캐묵은 어플이 가득합니다. 심지어 기어 S2 시절부터 보이던 어플도 보입니다.

아이콘이 Fancy해 보이는 녀석들은 대부분 삼성에서 만든겁니다. 게중 쓸만한건 삼성 헬스더군요.

‘측정’이라는 측면에서 삼성헬스는 훌륭합니다.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칼로리를 소비했는지를 측정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심박수, 수면 측정 등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과물을 받아보면 물음만 가득해집니다. 깊은 수면이 2시간이다?

so what?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결과를 들고 병원에라도 찾아가야 하는걸까요.

삼성헬스를 제외하곤 시계 이외 기능을 즐기긴 어려워보입니다. 그렇다고 티머니로 교통카드 찍자니, 태깅 단말기들이 오른쪽에 있어서 팔을 꺽어야 하더군요. 요즘 서울 버스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배터리 : 이 기능 저 기능 떠나서 ‘하루 반’ 으로 인식하면 편합니다. 디테일하게 몇시간인진 크게 의미 없어보입니다. 자는 동안은 충전해야 한다. 결국, 매일 매일 충전을 생활화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한줄요약 : 시계로선 Good, 스마트워치로선 Not Bad

액티브 2 결론은?

아직 더 써봐야 알겠습니다만, 패션 아이템 이외의 가치 전달은 실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저도 40초 광고가 전하는 경이로운 감성에 매혹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운동을 안하는 저에겐 ‘스마트’워치가 어떤 가치를 전달하는진 모르겠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되뇌여야 겠습니다.

저는 그냥 조금 이쁜, 안명품 시계를 샀을 뿐입니다. 라고요.

어쨋든 새로운 시계는 반갑네요.

액티브2 - KakaoTalk 20190925 100349820 02 - 스마트워치, 아니 아직은 시계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6시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