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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따지고보면 나란 사람 참 간사하다.

뽐뿌질이 오면 가장 reasonable한 이유로 자기합리화 시킨다. 그리고 통장잔고를 살펴보고, 돈 나올 구석을 찾는다.가끔 물건이 도착하기도 전에 뽐뿌질이 하락하여 현자타임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에 ‘내가 잘 산 이유에 대해서 설파한다.’

사실 이번엔 강소라 님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겠다.

리디페이퍼를 산 이유 리디페이퍼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리디페이퍼 구매 및 사용기, 아이패드와 전자책 사이에서….

리디페이퍼를 산 이유

그녀는 리디페이퍼를 구매해야만 하는 20가지 이유를 미소 하나로 설명해준다.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스스로 합리화시킬 차례. 

“나는 독서량이 적으나 그간 리디북스에서 구매한 전자도서가 많으니 이 기회에 책 읽어야겠다. 리디페이퍼를 구매하면 책을 많이 보겠지.”

아마 이 글을 검색하신 몇몇 분도 나처럼 자기합리화가 필요해서가 아닐까, 시작한다.

2. 리디페이퍼

아이패드 발표하는 故 잡스 리디페이퍼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리디페이퍼 구매 및 사용기, 아이패드와 전자책 사이에서….

아이패드 발표하는 故 잡스

2010년 4월, 故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발표하였고 태블릿 PC의 등장은 전자 신문, 전자 책 등 9.7 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드디어 읽을 수 있는 컨텐츠 소비시장을 열었다.

이 때 대기업을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전자책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여기고 이 시장에 진입하였다. 5년이 지난 현재 살아남은 기업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이 중 연쇄할인마로 유명한 리디북스에서 아래의 사진과 같은 티져 사진을 통해 단말기 시장 진출을 예고하였고 폭발적인 반응을 넘어서 헬게이트를 열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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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확인사살을 위해 50년 대여 이벤트, 대국민 독서지원 이벤트 1, 2, 3, 4를 진행하여 엄청난 판매량을 이뤄냈다.

3. 우리가 리디페이퍼를 구매해야하는 이유

– 미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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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에서부터 커버스티커, UI의 귀여움까지.. 모든 것이 미려하다. 작고 귀엽고 아름답다.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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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판매숍인 리디샵에서 구매한 가죽 케이스이다.

저렴한 느낌 가죽 케이스가 아닌 고급스러운 느낌, 케이스 오픈시 보이는 RIDIBOOKS 음각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나는 제품의 포장을 중시한다. 포장을 한겹 한겹 해체할 때 느껴지는 디테일함은 얼마나 소비자를 배려하였는지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과거 교보문고의 샘 SAM이나 한국이퍼브의 크레마 샤인을 사용한 기억이 있다.

투박한 포장에서 꽤나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느린 기기성능은 덤이었다.

– 이제야 쓸만한 제품이 나왔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스펙을 한번 볼까?

제조 중국 Boyue Technology (深圳市欣博阅科技有限公司)
프로세서 Rockchip RK3026 ARM Cortex-A9 @1Ghz CPU, ARM Mali-400 MP2 @500Mhz GPU
메모리512MB RAM, 8 GB 내장메모리, microSDHC 지원 (최대 32GB)
디스플레이 페이퍼 1448 x 1072 카르타 패널 전자종이
페이퍼 라이트 1024 x 768 카르타 패널 전자종이
네트워크 Wi-Fi 802.11b/g/n
배터리2800mAh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2 (Jelly Bean)
서비스 리디북스 (열린서재 지원계획 없음)
규격 159 x 118 x 8 mm, 190g
색상 블랙
기타 프론트라이트 지원, 페이지 넘김 물리키

사실 크레마 카르타 등 최신 사양 전자책과 아주 크게 다르지 않은 사양이다. 사양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여겨진다. 내가 중요하게 여겼던 점은

ㄱ. 페이지 넘김 물리키가 있는가, ㄴ.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얼마나 되어있는가

이다.

크레마 샤인도 괜찮은 제품이었다. 그러나 페이지 넘김을 터치에 의존하다보니 (안그래도 터치에 대한 반응 느린 E-ink 인데) 다음페이지를 한번 보기 위해선 답답함마저 느끼게했다. 페이지 전환 후 잔상 마저 남아버리면 책을 읽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진다.

리디페이퍼는 소프트웨어는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다. 외부 apk 의 설치를 불가능하게 막음으로서 전용 단말기로만 사용이 가능하게 한 점이이 더 좋은 성능을 내어주는게 아닐까 싶다. 

– 놀랍도록 빠른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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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가 소비자와 소통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객의 불만을 모두 수집하여 빠르게 고쳐나가는 것.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출시 이후 발생한 ‘SD카드 삽입 상태를 상태표시바에 표시’ 등의 불만을 한방에 잠재운 1.1 패치나 기대치도 않던 컨트라스트 조절 기능 추가 1.3 패치, 그리고 완전체를 향한 1.4 패치 등

기대치도 않은 부분에서 감동을 소소히 전해주니 다음 패치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4. 우리가 리디페이퍼를 구매하지 말아야 할 이유

– 집 구석 아이패드 활용도 저하

스마트 기기에 민감한 Early Adapter 라면 집 구석에 아이패드 하나쯤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만약 가지고 있지 않다면 구매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읽을 이유가 없다.

아이패드가 만약 3세대 이후 버전이라면 더 낮은 해상도, 더 터치 반응성이 느린 E-ink 전자책을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다.

아이패드 리디북스 앱으로 독서하는 것도 꽤나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책 로딩 속도는 더 빠르다. 더 큰 화면으로 대중교통 이용시에 멀미날 확률이 체감적으로 적었다.

앱 자체 설정으로 배경색을 변경하여 상황에 맞게 독서를 할 수 있어 더 편리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더 나은 배터리 용량과 효율성으로 장시간 독서가 가능하다. 굳이 돈 들여가며 새로 E-ink 전자책을 구매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 LCD패널  눈물이 난다고?

우리가 눈이 따갑다 라고 느낄 때는 너무 밝은 광량을 가진 물체를 두 눈으로 크게 응시할 때이다.

실감이 안난다면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날 해를 쳐다보면 된다. 촛점이 태양 근처만 가도 눈살이 찌푸려지며 다가갈 수록 눈이 따갑고 눈물이 맺힌다.

뭐 기타 다양한 이유로 눈이 따갑다고 느끼어 눈물이 날 수 있다. 상기의 경우는 필자의 경우다.

주위에 전자책을 알아보는 몇몇분들과 인터넷에서 전자책 구입을 희망하는 분들의 경우 LCD 패널로 장시간 독서시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서, 시력 보호 차원에서 구매한다고 한다.

그럼 한번 보자, LCD 패널은 패널 뒤의 백라이트의 빛을 이용한다. 그리고, E-ink 패널은 패널 주위의 빛을 이용한다.

둘다 빛을 이용함에 큰 차이는 없다. 그럼에도 차이를 느끼는 분들은 아이패드 액정 밝기를 최상으로 두고 리디북스 앱의 배경색을 흰색으로 두신 분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로 독서할 때나 E-ink 패널의 전자책으로 독서할 때나, 장시간 독서시 눈물나는 것은 똑같았다.

이 부분은 논란이 많으니 여기까지만..

5. 결론

작년 12월에 구매하여 약 4개월간 싸용해본 바론.. 아이패드를 가진 채로 리디북스를 추가 구매(이하 추매)하는 것은 용도적으로 볼 때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가 피땀흘려 번 돈은 소중하니까.

오히려, 책을 읽는 것에 특화된 목적에 맞게 독서량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이 구매하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 또한, 타사의 기기를 고려중이신 분들께는 주기적으로 연쇄할인하는 리디북스의 정책 역시 긍정적으로 고려해봐야하지 않나 싶다. 결론이라 적었지만.. 아름다운 뒷태와 강소라 사진 떄문이라도 결국은 구매를 생각해봐야(응?)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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