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고베 항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일본 고베 여행 #7. 고베 항 Kobe Port

산노미야역에서 바다쪽을 향해 걷다보면 작은 항구가 나온다.
작은 배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이 항구는 고베 항이다.
차가운 2월 바닷바람에도 꿈쩍않는듯 평온하기 그지 없다. 갈매기들의 끼룩끼룩 소리가 고요한 고베항의 인삿말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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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일본 간사이 지방엔 관측이래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났다. 한신과 고베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은 규모 7.2로 6,300 여명의 사상자와 1,400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엄청난 재앙으로 신문, TV 등 매체는 연일 고베 대지진에 대한 방송을 내보냈으며 시민들은 쌀을 모아 피해민들에게 전달하는 운동을 벌이곤 했었다.

TV에서 보았던 끔찍한 장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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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베항엔 대지진 당시 파손된 옛 고베항의 흔적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고베시는 이 곳에 지진 메모리얼 파크로 조성하여 끔찍했던 당시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대지진 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시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끔찍했던 당시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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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너진 삼풍백화점 자리에 오피스텔을 지어버리는 한국과는 너무도 다름을 느낀다. 잊기 위해서라지만 추모공원이 더 적절하진 않았을까.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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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메모리얼 파크를 지나 항구로 조금만 걸어들어가자.
고베 포트 타워와 해양 박물관을 볼 수 있다.
붉은색 파이프로 외관을 두른 고베 포트타워는 가히 고베시를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베 포트 타워 108m의 높이를 자랑한다. 고베시 어디에서라도 타워를 볼 수 있다.
최상층에 운영중인 전망대는 일반 700엔, 초 중학생은 300엔에 입장할 수 있다. 연중무휴지만 운영시간이 09:00~21:00 로 12시간을 운영한다. 고베5 고베 항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일본 고베 여행 #7. 고베 항 Kobe Port

고베 포트타워 건너편엔 건너편엔 모자이크가 있다.
모자이크는 거대 쇼핑몰로 다양한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입점해 있다. 이 곳이 고베 포트타워를 촬영하기 가장 좋은 장소이다.
해질 무렵,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와 삼각대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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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렌즈가 있다면 맑은 하늘 아래 고베 포트 타워를 찍어보자.
붉은 모래시계 형태의 타워가 하늘과 땅을 사이에 위치하여 푸른 하늘이 무너지지 않도록 떠받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제 해질녘 모자이크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기다리던 사진사들이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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