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먹기? 어렵지 않다.

‘혼자 밥먹는 것 만큼 슬픈 일이 있을까?’ 도 어느새 옛말이다.업무로 바쁜 요즘의 직장인들에게는 같이 먹을 사람 찾는 것이 일이다.

밥 먹으며 대화할 친구 대신 스마트폰에 이어폰이면 준비 끝인 시대다. 인근 패스트 푸드점을 둘러보면 혼자 스마트폰과 식사 중이신 분들이 많이 늘었다. 예전처럼 혼자 밥먹기를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할 일이 없어진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린 지금.

김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5시였다. 급하게 간사이 공항을 빠져나와 스미노에코엔 역까지 와보니 9시 남짓한 시간. 근처 영업중인 식당을 무심결에 들어갔는데, 이게 요시노야 였다. (요시노야에 대해서도 몰랐다.)

한국의 김밥천국과 비슷한 경분식 식당 느낌이었다. 급하게 혼자 식사할 식당을 찾던 나에게 알맞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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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팠다. 노란간판 요시노야

가게에 들어서니 점원이 반가운 목소리로 맞아주신다. 살갑게 다가와 웃으며, 눈 인사를 건네는데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웠나 보다.  “아노…”를 외치며 우물쭈물하는 점원에게 당당히 “Korean”이라고 이야기하자

“아!!!!!!” 하더니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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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한글 메뉴

서로 영어 못해도 눈치 볼 필요 없다. 저쪽도 영어 못하기는 매한가지니깐.오사카 여행에 동행했던 친구는 ‘쇠고기 덮밥’을 나는 ‘파&계란 쇠고기 덮밥’을 주문하였다.

몇천원 더 내고 국이나 밥을 추가하고 싶었지만
배고프면 맥도날드나 한번 더 가자는 마음으로 메뉴를 기다려 보았다.

쇠고기 덮밥 요시노야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일본 오사카 여행 #4. 요시노야, 가격도 맛도 만족스러운 식당

쇠고기 덮밥

파&계란 쇠고기 덮밥 요시노야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일본 오사카 여행 #4. 요시노야, 가격도 맛도 만족스러운 식당

파&계란 쇠고기 덮밥

계란 노른자를 풀어서 파와 섞어서 먹어보았다. 살짝 비린 날계란과 파의 살짝 쏘는 맛이 어우러지니 너무도 감칠맛이 났다. 

가격도 저렴한 맛집 요시노야, 일본 전국에 많은 채인점을 거느리고 있다하니.. 근처 가게가 문을 닫았을 땐 한번쯤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