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advisor 1st in 치토세

지난번 글에선 신치토세 공항과 라멘 도죠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었습니다.

    >  2016/09/24 – [일본 여행 2016/훗카이도(북해도)] – 훗카이도/북해도 여헹 <신치토세 공항과 훗카이도 라멘 도죠>

이번엔 라면 도죠 10개 가게 중 제가 갔던 에비소바 이치겐(Ebisoba Ichigen)을 이야기해드리자 합니다.

신치토세 라면도죠에서 무얼먹을까 고민하던 찰나였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치토세 소재 음식점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음식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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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리뷰가 “블로그에서 유명한 맛집, 그런데..” 입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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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치토세 공항 국내선 3층엔 10개 라멘 가게가 모인 라멘 도죠가 있습니다.

그 중 에비소바 이치겐은 라멘 도죠 가장 외곽에 위치합니다. 위치상 줄 세우기 가장 적합합니다.

라멘 도죠에 들어가시면 현란한 일본어 간판에 어지러움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무슨말인지도 모르는데다가 여기저기서 호객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줄 선 곳이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결정하였습니다.

에비소바 이치겐의 긴 줄 에비소바 이치겐 - svg xml  3Csvg 20xmlns 3D 27http 3A 2F 2Fwww - 훗카이도/북해도 여행 #4. 에비소바 이치겐, 치토세공항 라면도죠 실망 후기

에비소바 이치겐의 긴 줄

사람들이 선 줄이 간판을 가리워 여기가 라멘 도죠인지 몰랐습니다. 일본인 보다도 서양인 또는 기타 관광객이 더 많았습니다.

도죠 내 다른 가게는 줄을 선 사람이 없는데 말입니다. 에비소바 이치겐에 묘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 종업원이 다가와서 메뉴판을 건내주며 미리 주문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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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가게 테이블 위에 놓여진 메뉴입니다. 종업원이 건네는 메뉴와 구성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주문시 국물을 정한 뒤 소스를 정합니다.

저는 ‘깊은 맛’으로 하고, 3명이었기 때문에 미소, 시오, 쇼유 라멘으로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밥이나 반찬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가격은 각각 780엔입니다. 우리 돈 8천원 정도니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게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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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30여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각 의자는 어린이 사이즈가 아닌 성인사이즈 Stool 입니다. 의자 높이로 불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각 의자 밑엔 작은 바구니가 놓여져 있어 가방을 놓을 수 있습니다. 사진엔 고객들이 직접 캐리어를 보관하였지만 부탁을 하면 아래사진처럼 별도 보관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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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연두~겨자색 비스무리한 택이 붙어있습니다. 이 tag은 한 번호당 2개로 나뉘어져 짐에 하나 붙이고, 고객이 한개를 관리하여 나갈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캐셔 바로 뒤편으로 짐을 분실할 염려는 크게 없어보입니다. 바로 맛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라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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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흔히 먹는 꼬불꼬불 일반 라면이 아닌, 스파게티 면과 같은 굵은 면입니다. 면은 적절히 익어서 나왔고 딱딱함 등 익지 않은 부분은 없었습니다.

차슈 1 Slice와 반숙 계란 반개가 라멘과 함께 나오며 이는 너무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양을 추가했더라면 더 나왔을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주문한 ‘깊은 맛’은 국물을 사골로 우린 듯, 깊은 맛을 냅니다. 하지만 메뉴판에 적혀있는 새우를 함께 넣어 우려낸 맛은 아니었습니다.

라멘 중앙부 붉은 가루가 새우를 말린 가루 같습니다. 그 가루를 국물에 풀었을 때, 새우 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새우와 돼지뼈로 우렸다더니말이죠.

메뉴 중 된장과 간장 라멘은 매우 짰습니다. 맛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밥을 추가로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소금라멘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셋 모두 어른들이 드시기에 느끼함이 커서, 칼칼한 맛을 위해 비치된 고추가루를 넣어 드시면 좋겠습니다.

식 후, 물 한병이나 달달한 음료를 드셔야할 정도로 짭니다. 감동 받으면서 느낄 맛도 아니었구요. 더군다나 30~40분씩 줄서서 먹을 맛은 더욱 아닙니다.

오사카에서 맛 본 라멘 생각으로 어머니께 라멘 소개해드렸다가 좋은 소리는 못들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갈껄 하며 아쉬움만 남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끼니를 해결하실 분들은 줄 세우기 효과에 혹하지 마시고 다른 매장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 일정 및 소요 비용 총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