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안녕, 아이슬란드
"잠시라도 더 머무를 수 있을까?" 마음 속 깊은 바램이 이뤄진건 처음이다. 속으로 외쳤던 '가기싫어!'가 현실이 되버릴 줄이야.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데, 비행기 출발을 지연하겠다는 안내방송에 화들짝 놀랬다. 평생의 운을 쓰는 [...]
"잠시라도 더 머무를 수 있을까?" 마음 속 깊은 바램이 이뤄진건 처음이다. 속으로 외쳤던 '가기싫어!'가 현실이 되버릴 줄이야.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데, 비행기 출발을 지연하겠다는 안내방송에 화들짝 놀랬다. 평생의 운을 쓰는 [...]
쉬들란뒤르, 블루라군 실리카 호텔 가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초겨울 비웃듯 파릇한 이끼와 틈새 비집고 고개 내민 거묵한 현무암이 만든 기이한 풍경 덕분이다. 차창 너머로 그려대는 초록빛깔 [...]
요쿨살론(Jökulsárlón)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멀리 설산까지 쭉 뻗은 도로는 온통 빙판이었다. 브레이크 고장 난 열차에 탄 기분이랄까. 'Highway to hell'를 부른 락커 AC/DC도 분명 아이슬란드 [...]
FW-50 호환배터리 고장나다. (중국산 묻지마 배터리 구입 참조 : 소니 DSLR&미러리스용 FW50 호환배터리 9개월 사용기 )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사진이 빠진다면 소세지가 빠진 핫도그를 먹는 [...]
Outside Keflavik airport Arrival 출구를 통해 공항 건물 밖으로 향했다. 처음 들이키는 아이슬란드의 공기는 매우 상쾌했다. Iceland 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
Landing 작은 창 너머로 아이슬란드가 보인다. 나는 약 10개월전부터 구글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 아이슬란드와 한국을 수백번은 오갔다. 레이캬비크 시내를 돌았고, [...]
All Stars Café 좁지만 사람 냄새 나는 All Stars Cafe 배꼽서 사는 녀석이 꼬르륵 신호를 주는걸 보니, 식사시간이 되긴 했나보다. 생각해보니 새벽부터 먹은 [...]
작년 9월에 다녀온 일본 홋카이도 이야기를 무려 4개월째 쓰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써야하나 막막하던 차에 주제를 잠시 바꿔봤다. 지난 16년 4월에 작성한 아이슬란드관련 글( 2016/04/29 - [...]
왜 아이슬란드인가? 인간이 범접하기 어려운 大자연 앞에 서보고 싶다. 결혼이라는 새 출발을 앞둔 현 여자친구이자, 예비 신부와 나와의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타인이 보기엔 다소 당황스러울법도 합니다. [...]